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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절반을 재범방지 위해 힘써... 명예의 전당 헌액대상자 선정

김영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남지부 운영재정위원회 고문
범죄 예방 및 재범방지, 지역사회 안전 위해 봉사와 나눔 실천

임붕순 기자

임붕순 기자

  • 승인 2023-10-07 09:35
  • 수정 2023-10-09 15:21

신문게재 2023-10-1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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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남지부 운영재정위원회 고문
30여년 동안 범죄예방과 재범방지 활동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이 있다.

바로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운영재정위원회 김영준 고문이 그 주인공이다.

김영준 고문은 1991년 갱생보호위원활동을 시작으로 현재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남지부 운영재정위원회 고문직을 맡아 오고 있다.



그동안 김 고문은 활발한 제소자들의 교정교화 활동을 인정받아 대전지방검찰청 검사장 표창, 법무부장관 표창, 충남도지사 표창, 자랑스러운 법무보호인상,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 표창 등을 수상했다.

김영준 고문은 건국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산 서령중학교 교사를 역임하다가 현재는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사 시절부터 범죄 예방 및 재범방지에 큰 뜻을 두고 지역사회에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활동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특히 30년 이상 숙식제공대상자 위문, 정기후원, 합동결혼식대상자 위문, 위기 청소년 의복 지원, 선도 유예자 지도, 범죄 예방 관련 행사 참여 등 약 400회 이상의 범죄예방 및 재범방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명예의 전당 헌액대상자로 선정됐다.

명예의 전당은 사회 안전을 위해 헌신함과 더불어, 공단의 발전에 공헌한 자를 예우하고 이들의 명예와 긍지를 높이기 위해 2017년부터 운영하는 제도다. 헌액 대상자후보에 대해 ▲기부 부문 ▲자원봉사자 부문 ▲장기 근속 부문 ▲일자리 우수기업 부문에서 장기간 활동 사항, 누적 고액 기부 사항, 고용 우수 현황 등을 헌액 후보자 심사위원회의 면밀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김영준 고문은 헌액대상자 선정 소감으로 "이번에 충남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된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도 시급하지만 상대적으로 소외된 출소자에 대한 처우와 지원은 아직까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출소자의 재범률을 1%만 줄이더라도 연간 약 300억의 세금을 아낄 수 있으며, 또한 2차 피해를 막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기에 그들의 변화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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