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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충남지역본부 천안에 문 열었다

천안 불당동서 개소식… 대전·세종과 48년만에 분리
총 15개 지역본부로 구성… 향후 광역단체별로 확대

김흥수 기자

김흥수 기자

  • 승인 2024-07-0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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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는 4일 오후 천안 불당동에서 충남지역본부 개소식을 개최했다. /중기중앙회 제공
중소기업중앙회 충남지역본부가 48년 만에 대전·세종에서 분리돼 천안에 둥지를 틀었다.

중기중앙회는 4일 오후 충남 천안시 불당동에서 충남지역본부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재원 중기중앙회 전무이사를 비롯해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조창현 중기중앙회 대전세종충남중소기업회장, 주희정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남지회장, 배창우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왕정미 대전지방조달청장, 박성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남지역본부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충남본부 개소는 1976년 5월에 중기중앙회 4번째 지역조직인 '충남지부'를 설치한 이후 48년 만이다. 중기중앙회는 충남본부 분리로 서울, 부산·울산, 대구, 광주·전남, 대전·세종, 인천, 경기, 강원, 충북, 전북, 경북, 경남, 경기북부, 제주 등 총 15개 지역본부를 두게 됐다. 중기중앙회는 지역별 업무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 이들 지역본부를 모든 광역지자체로 확대·개편한다는 계획이다.

조창현 중기중앙회 대전세종충남회장은 "앞으로 충남본부가 지방 중소·소상공인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충남도의 산업발전 전략이 중소기업 현장에서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존재감을 키워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도 축사를 통해 "오늘 충남지역본부 개소가 그간 우리 도가 추진해 온 공공기관 분리·독립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충남본부가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중소기업들의 여건에 맞는 보다 실질적·효과적인 지원정책 마련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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