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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세요” 목상초 아침인사 눈에띄네

“안녕하세요” 대신 행복바이러스 펼쳐… 나눔·배려 실천교육 기대

한동권 시민기자

한동권 시민기자

  • 승인 2014-06-26 13:18

신문게재 2014-06-27 10면

▲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목상초등학교 학생들이 환한 미소와 함께 '행복하세요'라는 아침인사를 하며 등교하고 있다.
▲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목상초등학교 학생들이 환한 미소와 함께 "행복하세요"라는 아침인사를 하며 등교하고 있다.
지난 17일 오전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목상초등학교(교장 장한용) 앞에서 목상동의 자생단체 회원들의 학교폭력추방 캠페인이 열렸다. 캠페인을 벌이는 자생단체 회원들을 향해 등굣길 학생들은 한결같이 “행복하세요”라며 아침 인사를 건넸다.

어린 학생들이 아침 일찍 건네는 “행복하세요!”라는 인사는 듣는 어른들에게까지 웃음과 행복을 주기에 충분했다. 학생들이 '행복'을 아침인사로 나누는 모습을 보며 전파되는 행복바이러스에 어른들까지 한결 기분좋은 아침이 됐다는 평이다.

시민 한모씨(48ㆍ대전시 대덕구)는 “대부분의 인사는 '안녕하세요'인데 언제부터인가 목상초등 학생들의 인사말은 '행복하세요'로 바뀌었다”며 “인사를 받는 사람까지 즐거워진다는 점에서 아주 좋은 인사말이 등장한 셈”이라고 평했다.

이에 장한용 교장은 “창의와 인성을 바탕으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정직하고, 정의로우며 협동하는 어린이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성장 발달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동권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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