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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맛집-46] 아임아시아

중구 대흥동 213-1

금상진 기자

금상진 기자

  • 승인 2014-07-01 09:34
대전의 문화 1번지 대흥동은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문화 공간 뿐 아니라 지나는 이들의 입을 즐겁게 하는 맛집들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곳이다. 한식, 중식, 일식을 비롯해 이들을 융합한 퓨전음식점이 성업 중인 가운데 독특한 향과 맛으로 대흥동의 새로운 맛집으로 떠오르는 곳이 있다.

아시아의 문화와 음식을 한 곳에서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곳, 다문화 레스토랑 ‘I'm ASIA(아임 아시아)’가 바로 그 곳이다.



지난 2012년 이주 외국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기 위해 개업한 '아임 아시아‘는 아시아 10개국을 대표하는 20가지 요리들이 해당 출신지역 이주 여성들의 손맛을 담아 만들어 지고 있다.
▲ 쌀가루와 강황이 들어간 캄보디아 부침개 '반차오'
▲ 쌀가루와 강황이 들어간 캄보디아 부침개 '반차오'

20가지 음식들 모두 지역을 대표하는 특별한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유독 고객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메뉴가 있으니 일명 ‘캄보디아 부침개’라 불리는 ‘반차오’다 쌀가루와 강황을 혼합하여 만든 반죽에 볶은 야채와 고기를 넣어 만들었는데, 얇은 반죽과 향긋한 야채 담백한 고기 맛이 일품이다.

캄보디아 출신 이주여성인 파잔티(한국명 최윤희. 27)씨는 “캄보디아 에서는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이나 기념일에는 항상 ‘반차오’를 즐겨 먹는다”며 “숙주나물과 양파가 많이 들어가 영양식으로도 만점”이라고 소개했다.
▲ 태국의 새우볶음국수 '팟시유꿍'
▲ 태국의 새우볶음국수 '팟시유꿍'

메콩강으로 유명한 태국은 풍부한 해산물 요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에서도 태국의 전통음식이라 불리는 ‘팟시유꿍’은 볶은 새우와 야채 국수가 어우러진 음식으로 한국어로 ‘새우복음국수’라 불리고 있다. 태국의 경우 더운 날씨 특성상 해산물은 모두 볶아먹는 문화가 발달했는데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매콤하고 쫄깃한 쌀국수의 식감이 독특하게 느껴지는 음식이다.
▲ 베트남식 잡치튀김만두 '짜요'
▲ 베트남식 잡치튀김만두 '짜요'

베트남 대표음식 ‘짜요’는 갖은 야채와 돼지고기를 갈아서 라이스 페이퍼에 말아 튀긴 음식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에 들어간 재료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는 만두와 비슷해 베트남식 튀김만두라 불리기도 한다.
▲ 중국 연태고량주와 잘 어울리는 매콤한 고추잡채
▲ 중국 연태고량주와 잘 어울리는 매콤한 고추잡채

▲ 베트남 비빔쌀국수 '분보싸오'
▲ 베트남 비빔쌀국수 '분보싸오'

▲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라이스페이퍼에 캄보디아 요리 '스프릴롤'
▲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라이스페이퍼에 캄보디아 요리 '스프릴롤'

▲ 함암효과가 뚜어난 강황이 들어간 싱가포르의 건강음식 '커리볶음밥'
▲ 함암효과가 뚜어난 강황이 들어간 싱가포르의 건강음식 '커리볶음밥'

▲ 해산물과 신선한 야채, 피시소스가 어우러진 태국의 샐러드 '얌운샐러드'
▲ 해산물과 신선한 야채, 피시소스가 어우러진 태국의 샐러드 '얌운샐러드'

▲ 세계 10대 음식에 선정된 인도네시아 볶음밥 '나시고랭'
▲ 세계 10대 음식에 선정된 인도네시아 볶음밥 '나시고랭'

이밖에도 세게10대 음식에 선정될 정도로 유명한 인도네시아의 전통음식 ‘마고랭’과 세계 3대 수프라 불리는 ‘똠양꿍’도 이곳 아임 아시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이다.

대표이사 김선주 사장은 “우리집에서 조리되는 모든 음식은 조미로 한 톨 들어가지 않은 현지 음식을 그대로 재현한 음식”이라며 “지속적인 아시아 음식 연구와 개발을 통해 아시아 문화의 음식을 전파하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여기 얼마예요?

반차오(캄보디아) 1만원. 팟타이(태국) 9000원. 나시고랭(인도네시아) 9000원. 짜요(베트남) 6000원.미고랭(싱가포르) 9000원 판식(필리핀) 8500원. 똠양꿍(태국) 1만3000원. 쌀국수(베트남) (중)7000원 (대)9000원

여기 어디예요? 042-223-6242


▲ 042-223-6242 대전 중구 대흥동 213-1(대흥동 우리들공원)
▲ 042-223-6242 대전 중구 대흥동 213-1(대흥동 우리들공원)

뉴미디어부 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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