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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화 리분희 모두 교통사고… 23년만의 만남 무산

서혜영 기자

서혜영 기자

  • 승인 2014-10-02 14:42
▲ 현정화 리분희 교통사고 /사진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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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정화 리분희 교통사고 /사진은 방송화면 캡처

현정화 리분희 교통사고

현정화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입건된 가운데, 그와 남북단일 팀을 이뤘던 리분희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도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로써 23년전 남북 탁구 대표로 단일팀을 이뤄 한반도에 감동을 준 두 탁구 여제 현정화와 리분희의 만남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리분희 서기장과 현정화 감독은 오는 18일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개최를 계기로 23년만에 재회 할 예정이었다.

2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리분희 서기장이 지난달 25일 저녁 8시쯤 승용차를 타고 가다 교차로에서 트럭에 부딪치는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당시 리분희 서기장은 영국 공연을 앞두고 연습을 하던 장애학생들을 집으로 데려다 주던 길이었으며, 이 사고로 리분희 서기장은 목뼈가 골절되고, 뇌진탕 증세를 보이는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인해 리분희 서기장은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의 참가가 사실상 불투명해졌으며 현정화 감독은 1일 새벽 음주 교통사고로 물의를 일으켜 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촌장에서 사임했다.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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