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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대전서 내달 3일 원외위원장 워크숍

내홍확산 차단 나서… 문 대표·김 혁신위원장 등 참석

강우성 기자

강우성 기자

  • 승인 2015-05-28 18:21

신문게재 2015-05-29 3면

새정치민주연합이 당 내홍의 확산 차단에 나섰다. 28일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다음달 3일 대전의 한 호텔에서 원외지역위원장 워크숍을 연다.

워크숍에서는 문재인 대표와의 대화시간을 비롯해 최근 임명된 김상곤 혁신위원장이 내년 총선과 관련해 추진할 것으로 알려진 혁신안에 대한 질의가 개진될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원외위원장들로부터 당무참여 활성화 방안 요구 등 당내 현안을 논의하는 동시에 지역별 현안을 공유하는 자리도 될 것이라는 게 당 관계자들의 귀띔이다.

당 관계자들은 이미 계획됐던 일이라는 입장이지만 정치권에서는 당 내홍의 확산 차단에 적극 나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문 대표 등이 원외위원장들을 상대로 계파갈등 해소 및 당 혁신 방향을 설명할 것으로 점쳐지는 이유에서다.

이는 친노(노무현)·비노 간 계파갈등이 원내만 아니라 당 밖으로 이어지는 것에 대한 염려이자 대응으로 여겨진다.

앞서 문 대표와 원외위원장협의기구 일부 인사들은 지난 20일 오찬간담회에서 계파갈등을 포함한 당내에서 벌어지는 최근의 행태는 이전투구이자 자기 분열로서 당원과 국민의 지지를 잃는 행위라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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