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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특명, 5위를 사수하라

지난주 2승4패 부진… 공동 6위와 반 경기차 '위기감' 이번주 SK·LG·롯데와 각 2연전 … 용병 로저스 첫선

이상문 기자

이상문 기자

  • 승인 2015-08-03 18:02

신문게재 2015-08-04 8면

한화이글스가 벼랑 끝에서 SK 와이번스와 정면 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결 결과에 따라 5위 순위 판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지난주 이용규의 부상 공백으로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 3연전에서 3연패를 당했다. 주중 두산 베어스와의 원전 경기에서는 2승 1패로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첫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화는 48승47패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공동 6위 SK와 KIA에 반 경기차로 앞서 있어 앞으로 치열한 5위 싸움이 예상된다.

한화는 4일과 5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SK와 격돌한다. 3연패 중인 한화로써는 5위 순위 유지와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는 승리가 절실하다.

올 시즌 한화는 SK에게 7승5패로 상대 전적에 앞서 있다. SK는 지난주 KIA에게 3연패를 당했지만 LG에게 2승1패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양팀 모두 5위 자리를 놓고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어 6·7일과 8·9일에는 홈에서 각각 하위팀인 LG와 롯데를 상대한다.

한화는 올 시즌 LG에게 7승4패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롯데에는 5승7패로 뒤져 있다. LG는 지난주 2승4패를, 롯데는 3승3패를 기록했다.

특히 롯데는 KT에게 2일과 3일 연속으로 패하며 분위기가 떨어진 상태다.

이 4경기 중 한화는 새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를 선발 출전시킬 전망이다. 로저스가 한화의 기대처럼 에이스의 역할을 해준다면 더 나은 결과도 기대해 볼만하다.

한화가 상승세의 KIA와 안정적인 전략을 가진 SK를 제치고 이번 주 5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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