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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청춘' 조정석·정우·정상훈 조합 '이유 있다'

  • 승인 2015-11-27 10:49
▲ 노컷뉴스 제공
▲ 노컷뉴스 제공

나영석 PD가 tvN '꽃보다 청춘' 새 시즌에 조정석, 정우, 정상훈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나 PD는 26일 "세 배우는 모두 무명기간이 길었고, 고생 끝에 현재 자리까지 올라왔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특출한 외모로 단박에 스타가 된 케이스가 아니라, 무명생활을 버티고 꾸준히 활동하면서 오랜 기간 커리어를 쌓는 노력 끝에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들이 이번 여행을 통해 잠시 숨을 고르며 청춘의 진정한 의미를 곱씹어 보고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이야기했으면 했다. 그런 점에서 프로그램의 콘셉트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나PD는 "셋의 조합이 의외라는 반응이 많은데, 세 명 모두 서로에 대해 잘 아는 사이”라며 “조정석과 정상훈은 뮤지컬을 함께 했고, 정우와 조정석은 드라마에서 같이 연기했다. 또 정상훈과 정우는 영화를 같이 찍은 적이 있어 서로 친밀한 사이다. 세 사람의 최강 호흡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여행의 목적지로 아이슬란드를 선택한 이유도 말했다.

나 PD는 "아이슬란드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오로라다. 오로라는 이 겨울에만 볼 수 있어서 꼭 이 시즌에 여행을 떠나고 싶었다. 빙하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빛을 내는 오로라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그는 또 “오로라를 볼 수 있는 북유럽 중 아이슬란드를 선택한 것은 그나마 아이슬란드 겨울 시즌이 물가가 가장 저렴했기 때문”이라며 "많은 할리우드 영화가 아이슬란드를 배경으로 했을 만큼 자연경관이 빼어나다. 대자연의 풍광을 영상으로 잘 담아와 시청자 여러분께 선사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청춘 in 아이슬란드’ 편은 ‘삼시세끼-어촌편2’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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