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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햇빛이 빚은 맛 '양촌 곶감'에 사르르

논산 축제 추진상황보고회… 체육공원서 12일부터 개최

논산=장병일 기자

논산=장병일 기자

  • 승인 2015-12-01 13:24

신문게재 2015-12-02 16면

2015 양촌곶감축제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양촌리 체육공원에서 '감빛 물든 그리움 정이 물처럼 흐른 햇빛촌'을 주제로 다채롭고 풍성하게 열린다.

양촌곶감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긍수)는 지난달 26일 오전 11시 양촌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2015 양촌곶감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추진상황보고회를 갖고 6개 분야 38개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최종점검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또 30일 오전 10시 채광리 농협유통센터에서는 곶감생산농가 긴급회의를 소집, 총 195농가 중 113농가가 참석, 65%(74농가)가 곶감축제 추진에 동의해 차질없이 축제를 준비키로 결정했다.

양촌면 곶감생산자협회에서는 곶감축제 행사시 곶감을 엄선해서 우수한 곶감만 출하하도록 결의했다. 상주곶감축제, 영동곶감축제와 더불어 3대 곶감축제 중 하나인 양촌곶감축제는 풍부한 일조량과 신선한 북서풍, 높은 일교차의 자연건조 과정으로 만들어지는 양촌곶감을 홍보하고, 양촌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개최하는 대표적인 겨울축제다.

공식행사인 해군군악대·의장대 공연을 시작으로 뽀빠이 이상용 사회로 진행되는 개막행사, 제6회 곶감가요제, 제2회 청소년댄스경연대회, 평양민속예술단공연, 70화0콘서트 등이 열린다. 또, 나진아 빅쇼, 서울패밀리 위일청과 통키타 듀엣 등이 출연하는 7080콘서트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해마다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해군군악대·의장대 공연, 평양민속예술단 공연, 풍류도 힐링콘서트는 프로그램 내용을 더욱 알차게 준비했으며, 올해 처음 열리는 곶감 가요제 왕중왕전은 관광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곶감팥죽시식회, 송어잡기체험, 메추리구워먹기 등 다양한 체험과 달콤하고 쫀득한 명품곶감뿐 아니라 청정 햇빛촌에서 재배한 딸기, 상추, 곰취, 머위, 서리태 등 농특산물도 함께 구입할 수 있다.

김긍수 양촌곶감축제 추진위원장은 “양촌곶감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해마다 늘어 겨울철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해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bi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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