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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송국수·삽다리칼국수·영진주단… 대를 이은 맛 '일품'

소상공인 가업승계 기업 선정

예산=신언기 기자

예산=신언기 기자

  • 승인 2015-12-23 14:34

신문게재 2015-12-24 16면

▲ 예산쌍송국수 소상공인 가업승계기업현판식.
▲ 예산쌍송국수 소상공인 가업승계기업현판식.
같은 자리에서 70년동안 3대째 국수만 뽑아 온 명품 수제 국수 가락인 예산 쌍송국수(대표 김민균)를 비롯,영진주단 등 삽다리 칼국수가 충남도 경제진흥원으로부터 소상공인 가업승계기업으로 선정돼 현판식을 가졌다.

지난23일 충남도 경제진흥원(원장 나윤수·국제통상학 박사)은 예산읍 쌍송국수를 비롯 영진주단, 삽다리칼국수 등 3곳에 소상공인 가업승계기업을 알리는 현판제막식을 개최하고 앞으로 이들에게 각각450만원에 달하는 시설보수 및 디자인 개발금을 지원한다.

국내 유일의 수제 국수 거리인 예산 장터의 쌍송국수(예산읍 천변로199-1)는 70년 동안 대를 이어 국수 가락을 뽑고 있다. 해방 후 할아버지(김대원)가 시작한 일을 아버지 김성산 씨를 거쳐 현재는 손자인 김민균(34) 씨가 모친 임명근(54)씨와 계속하고 있다.

특히 쌍송국수는 공장에서 뽑아낸 기계식 국수가 최근 대세와는 반대로 전통 제면소를 고집하고 있어 이색적인 볼거리이다.

또 한국의상으로 유명한 현필원(옛,영진주단·예산읍 임성로7)은 전통 의상을 3대 째 계승하고 있으며 삽다리 칼국수(삽교읍 두리655-7)2대 째 계승하고 있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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