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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와 세상]네이버에 스승의 날, 세종대왕 로고가?

김의화 기자

김의화 기자

  • 승인 2016-05-15 08:54


스승의 날인 오늘(15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점차 흐려지겠습니다. 오후에 서울.경기도와 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되어 밤에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전국(강원동해안, 울릉도.독도 제외)에 20~70mm(많은 곳 제주도산간 120mm 이상) 내리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낮최고기온은 대전 25도, 서울 23도, 청주 26도, 광주 25도, 대구 2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네이버가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올해 619돌을 맞은 세종대왕을 기념하는 스페셜 로고를 선보였습니다.

'겨레의 스승, 세종대왕 탄신일은 스승의 날 입니다'라는 내용의 이번 스페셜 로고는 스승의 날로 알려진 5월 15일이 세종대왕 탄신일임을 널리 알리고, 세종대왕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것입니다.

세종대왕의 탄신일이 스승의 날로 정해지게 된데는 세종대왕이야말로 진정한 겨레의 스승이라는 뜻이 담겨져있습니다.

원래 ‘스승의 날’은 1960년대 초 충남 강경여고 청소년적십자(JRC) 단원들의 활동에서 시작됐습니다. 당시 청소년적십자 단원들이 스승의 노고에 보답하는 ‘은사의 날’을 정한 후 이 움직임이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정부는 1982년 세종대왕 탄생일을 스승의 날로 확정해 대통령령으로 공포하면서 온국민이 기념하는 날이 됐습니다.


세종대왕은 태조 6년(1397년) 5월 15일 서울 북부 준수방(俊秀坊·현재 종로구 통인동 137)에서 태종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세종대왕은 학문 창달과 과학의 진흥, 외치와 국방, 음악의 정리 등에서 다방면에서 매우 뛰어난 업적을 보였는데, 그 중에서 으뜸은 ‘한글창제’일 것입니다.

21세기 대한민국이 IT강국이 될 수 있었던 기반에도, 전산화와 IT, 인터넷에 적합한 ‘한글’이 있었던 덕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세종은 ‘IT대왕’이라고도 하니까요. ‘네이버’ 역시 겨레의 스승인 세종대왕의 은혜를 크게 입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참고로 10월9일 한글날은 훈민정음(訓民正音)을 창제해서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 우리 글자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국경일입니다. 일제강점기였던 1926년에 음력 9월 29일로 지정된 ‘가갸날’이 그 시초입니다. 음력 9월29일을 한글날로 정한 것은 『세종실록(世宗實錄)』 28년(1446) 9월조의 “이 달에 훈민정음이 이루어지다(是月訓民正音成)”라고 쓰여진 기록을 근거로 한 것입니다.

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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