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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명품 무궁화 특화거리 조성

지북교차로~가마교차로 구간

충북=정태희 기자

충북=정태희 기자

  • 승인 2016-06-27 13:12

신문게재 2016-06-28 18면


청주시에 연장 3.2㎞에 달하는 무궁화길이 조성된다.

시는 제2순환로 지북교차로~가마교차로 구간 도로변에 4억원을 들여 무궁화 특화거리를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이곳에는 동부우회도로, 손병희 유허지, 청주 가로수길 등지에 심겨있던 무궁화 1600그루가 이식된다.

시는 시민들이 무궁화를 잘 볼 수 있도록 제2순환로 무궁화 이식구간에 심겨져 있는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사이에 이 무궁화를 심기로 했다.

또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감국, 구절초, 수크령 등 야생화 3만7000그루를 심어 볼거리를 제공키로 했다.

무궁화는 이웃나라에서 우리나라를 근화향(槿花鄕·무궁화가 많은 땅)이라고 부를 정도로 예로부터 한반도 전역에 퍼져있어 자연스럽게 국화로 선정됐으며, 주로 7월에서 9월 사이에 꽃을 피운다.

시 관계자는 “우리나라 꽃 무궁화를 식재함으로써 시민들이 도심에서 자연스럽게 무궁화를 보고 느끼며 애국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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