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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성근 감독 “힐만 감독, 한국야구 보탬돼 달라”

이상문 기자

이상문 기자

  • 승인 2017-03-25 19:22
▲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 = 한화이글스 제공(자료사진)
▲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 = 한화이글스 제공(자료사진)
한화 이글스 김성근(75) 감독과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54) 감독이 만났다.

김성근 감독과 힐만 감독은 2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SK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짧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힐만 감독이 경기 전 한화 덕아웃을 찾아 몇몇 한화 선수들과 인사를 나눈 후 감독실을 찾았다.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한번도 연습 경기를 갖지 않아 두 감독의 만남은 그동안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첫 만남을 가진 것.

김 감독은 “힐만 감독을 처음 만났다”면서 “한국에 온 만큼 앞으로 한국야구를 위해 보탬이 되어 달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일본(2005~2006)에 있을 때는 내가 (지바롯데) 코치였고, 힐만이 (니혼햄) 감독이라 만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전부터 김 감독은 힐만 감독이 KBO리그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었다. 김 감독은 “힐만 감독은 단순한 야구를 하지 않는다. 리그가 보다 새로워질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김 감독은 허리 통증으로 휴식 중인 권혁에 대해 “베스트를 5라고 할 때 3.5 정도다. 개막에는 들어가지 못한다”면서 “좌완 불펜이 없다. 지금 우리 전체 투수 중에서 제대로 던질 수 있는 투수가 얼마나 되나. 시범경기가 끝나고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 올라오는지 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인천=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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