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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밥 보다 풀’ 풀 집착 犬·피노키오 아저씨와 170kg 거구 여인의 마지막 절규

  • 승인 2017-05-25 19:00

25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SBS-TV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938회에서는 풀에 집착하는 개와 427개 피노키오를 만드는 제페토 아저씨, 마지막으로 170kg 몸무게 때문에 방에서 나오지 못하는 여인이 속개된다.

*밥보다 풀이 좋아~ 풀에 집착하는 犬

먹거리 볼거리 가득한 전주 한옥마을에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킬만한 명물이 나타났다는데. 명물이 있다는 가게에 도착한 순간, 보인 건 다름 아닌 개?! 크기부터 어마 무시한 오늘의 주인공, 칸(그레이트데인·5살). 큰 덩치에 안 맞는 행동을 한다는데, 과연 무슨 일일까.

우람한 몸집에서 풍겨 나오는 남성미 때문인지 칸이 지나갈 때마다 모두 이목 집중! 엄청난 양의 고기를 먹을 것 같은 몸집! 그런데 갑자기 풀을 뜯어 먹는다?! 체격을 떠나 개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맛있게 풀을 뜯어 먹는다. 풀이 있는 곳이라면 산책을 하다가도 멈춰 서서 뜯기 일쑤. 맛있는 간식보다 풀을 더 좋아하는 순둥이 칸이다.

3년 전, 칸을 데려왔을 때만 해도 여느 개와 같았다. 1년이 지난 어느 날부터 갑자기 풀을 먹기 시작했고, 현재는 2년째 풀을 먹고 있다는데. 스트레스의 문제인지, 아니면 영양결핍 때문인지. 과연 무엇 때문에 칸은 풀에 집착하게 되었을까. 또 이렇게 풀을 먹어도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지 살펴본다.

*피노키오 목공예 아저씨

직접 만든 피노키오가 무려 427개! 대한민국 제페토 아저씨. 남편이 밤낮으로 자식을 만드느라 정신이 없다는 아내의 황당한 제보! 아내의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에는 벽은 물론 시선이 닿는 곳마다 목각 피노키오 인형이 빽빽하다! 이 많은 피노키오 인형을 직접 만들었다는 오늘의 주인공 권오복(59·강원도 강릉시) 씨다.

주인공 부부가 운영하는 메밀국수 집엔 피노키오 인형들이 가득했는데~ 그 수만 해도 427개! 하지만 나무의 원형을 그대로 살려 만들기 때문에 같은 모양은 하나도 없다고~ 200년 넘은 대들보로 만든 피노키오부터 2m 최장신 피노키오, 동물 모습을 한 피노키오까지 다양했는데~ 도면 하나 없이 그저 머릿속에 떠오르는 느낌대로 작업한다고.

그렇다면 주인공은 왜 피노키오 인형을 만들게 되었을까? 가게를 열어 장사를 시작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던 지난날. 텅 빈 가게에 가짜 사람이라도 만들어 놓으면 괜찮을까 하고 시작한 일이 아저씨를 피노키오 장인으로 만들었다. 한국의 제페토 아저씨를 꿈꾸며 피노키오 박물관을 열고 싶은 것이 꿈인 주인공을 만나본다.

*170kg거구 아내

170kg에 달하는 몸무게로 한 평 남짓한 공간에서 모든 걸 해결하고 있는 김혜숙(55·대구광역시) 씨를 찾는다. 키 160cm, 몸무게 170kg 이상. 몸을 뒤덮고 있는 거대한 살 때문에 앉기도 힘겨워 보이는 상황. 혼자서 움직일 수 없는 혜숙 씨는 남편 없이는 누울 수도 없었다. 화장실은 가는 것조차 남편의 손을 빌려야 했는데. 남편은 그런 아내를 대신해 집안일을 도맡아 하고 있었다.

아내는 대체 왜 이렇게 살이 찌게 된 것일까? 누구보다 밝고 건강했던 젊은 시절 사랑하는 남편을 만났지만,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스트레스를 폭식으로 달랬다. 그렇게 아내는 살이 찌기 시작했고 1년 전부터 일어설 수도 편안히 누울 수도 없게 되었다. 남편은 하루빨리 아내가 걸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인데. 과연 아내는 건강을 찾을 수 있을까?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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