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
  • 건강/의료

[대전 걸어보고서]대전의 걷기 좋은 명소 - 한밭수목원

박전규 기자

박전규 기자

  • 승인 2017-06-27 15:40

신문게재 2017-06-29 3면

▲ 조원관 한밭수목원장
▲ 조원관 한밭수목원장
조원관 한밭수목원장, 둔산대공원 야간경관 등 볼거리 소개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태수목원 조성 노력”


“다양한 볼거리 제공 및 학습기회 제공으로 시민들의 행복과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있는 한밭수목원을 여름철 걷기 좋은 장소로 추천합니다.”

조원관 한밭수목원장<사진>은 무더운 여름철 대전에서 걸어보기 가장 좋은 곳으로 자신의 근무지인 둔산대공원 내 한밭수목원을 꼽았다.

한밭수목원은 도심 속 정원형 수목원으로 종보존원 확대 및 약용 식물원 보완 등 다양한 식물자원을 확보해 공립수목원의 고유기능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무더위가 한창인 가운데 수목원이 포함된 둔산대공원 내 엑스포 시민광장에는 20조의 타워폴이 설치돼 있어 야간에 자전거, 인라인 스케이트 등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고, 엑스포 다리 및 주변 타워펠리스의 경관 조명은 아름답고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밭수목원은 정부대전청사와 과학공원의 녹지축이 연계된 전국 최대의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경관적 가치를 높이고, 도시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곤충과 새 등 야생동물을 불러와 인간과 자연, 문화가 어우러지는 독특한 특성과 가치를 선보이고 있다.

조 원장은 “수목원은 허브 식재를 통한 도심 내 치유공간 조성,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통한 교육기능 강화, 그리고 다양한 꽃묘 및 조경수를 적기에 생산 및 분양한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시원한 갑천 바람과 함께 야간경관과 여가활동을 즐기고 있으며, 향후 사이언스컴플렉스가 준공되면 더욱 특색 있고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자연생태계 구성원들의 아늑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줌과 동시에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태수목원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다양한 식물종을 보유하고 연구 및 수집, 교육기능을 강화해 중부권 최고의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밭수목원은 2005년 4월 28일 서원 개원을 시작으로 2009년 동원 개원과 2011년 열대식물원이 준공돼 2011년 10월 29일 공립수목원으로 정식 등록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 엑스포다리음악분수
▲ 엑스포다리음악분수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