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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선 중앙역 인명사고는 50대 남성‥가족들에 ‘미안하다’ 마지막 메시지

연선우 기자

연선우 기자

  • 승인 2017-08-02 09:51
▲사진=연합뉴스 트위터(독자제공).
▲사진=연합뉴스 트위터(독자제공).

2일 오전 지하철 4호선 중앙역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해 지하철 운행이 중단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아침 8시께 안산시 지하철 4호선 중앙역 서울방면 플랫폼에서 5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열차가 진입하는 시각에 선로에 뛰어들었다. 이 남성은 A4용지에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라는 메시지를 남긴점 등으로 미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고로 4호선 안산역~한양대 앞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출근길 승객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한편 중앙역에는 2015년에도 방글라데시인이 열차에 치여 숨지는 일이 있었지만 현재까지도 스크린도어는 설치되지 않은 상태다.

사고 소식에 누리꿈들은 "스크린도어 설치 했으면 이런 일 없었을텐데... 안타깝네요(jhun****)", "중앙역 스크린하나없는 우리나라 정말대단하다(ffda****)", "에휴 이제 외양간 고치겠네요 중앙역 사람 제일 많은데 스크린도어도 아직 없던데(thdh****)"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숨진 남성의 신원 파악과 함께 사건 경위를 중사중에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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