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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 국가유공자 마지막 길까지 최선의 예우

대전보훈청, 참전 유공자회 등 함께 업무협약

구창민 기자

구창민 기자

  • 승인 2017-09-24 12:09
대전지방보훈청  국가유공자 운구차량 경찰 에스코트1
충남지방경찰청은 22일 청내 회의실에서 대전지방보훈청, 6·25 참전유공자회 충남지부와 ‘국가유공자 장례 운구 차량 에스코트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유가족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에 따라 국가유공자 유가족은 관할 경찰서 교통관리계에 전화나 방문 신청을 하면 장례식장에서 충남지역 장지까지 순찰차의 에스코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충남경찰은 지난해 12월부터 경찰 가족의 운구차 에스코트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올해 7월부터 국가유공자로 서비스를 확대해 유가족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현재 충남경찰청 관할 지역인 세종·충남에는 2만 6000여 명의 국가유공자가 거주하고 있다.

이 서비스가 잘 알려지지 않다 보니 신청자가 많지 않았다. 현재까지 국가유공자 유가족에게 한 서비스는 3차례에 불과했다.

김재원 충남경찰청장은 “국가유공자 유가족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고인이 편안히 가실 수 있도록 것은 국가의 책무”라며 “운구차 에스코트를 비롯해 경찰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예우를 해드리겠다”고 말했다.

대전지방보훈청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희생·헌신한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섬기고 국가유공자의 명예로운 삶을 끝까지 책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구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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