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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다문화〕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보덕사 호수 음악회

물심양면으로 사랑을 베풀어 준 보덕사 정안 스님께 감사

박승군 기자

박승군 기자

  • 승인 2017-09-26 11:23




제10회 보덕사 호수음악제가 지난 10일 참석자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보덕사(주지 정안스님)는 당진시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을 위해 10년째 이 행사를 이어 오고 있으며 당진의 7000여 명이 넘는 외국인들이 당당하게 기를 펴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날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순미)는 센터를 이용하는 이주여성 및 가족, 외국인 근로자들을 인솔해 참석했고 각 나라 이주여성들의 자조모임으로 구성된 공연팀 (더두락 남편 자조모임, 캄보디아, 필리핀, 중국)이 준비한 식전 공연으로 음악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번 음악제에 참석한 결혼 이주여성 모 씨는 "결혼 이주여성의 한 사람으로 외국인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후원과 사랑을 베풀어 준 보덕사 정안 스님과 이런 자리에 참석할 수 있도록 계획해 준 장순미 센터장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덕사 호수 음악제에 참석한 이주여성 및 외국인 근로자들의 얼굴에는 웃음 꽃이 만발하며 타국생활의 고단함을 잠시라도 잊어버리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당진=허해숙(중국)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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