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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나눔으로 빚는 한가위 행사

대전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정에 명절 선물세트 지원

한성일 기자

한성일 기자

  • 승인 2017-09-26 16:17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미)은 26일 후원자와 지역 주민 7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가운데 '사랑과 나눔으로 빚는 한가위'행사를 실시했다.

크기변환_한가위행사
이번 행사는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후원자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송편을 만들어 지역 노인들과 아동 300여명에게 전달했다. 또 돼지갈비, 배, 참기름 등 식료품으로 구성된 10만원 상당의 명절 선물 세트를 구성해 130세대의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정 등 저소득 가정에 전달하고 소외된 이웃들이 풍성한 한가위를 맞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수범 대덕구청장, 김수연 대덕구의원, 윤성환 대전종합사회복지관 운영위원장이 참석해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또 나눔의모임, 삼성카드 대전지역단, 삼성화재 충청사업부 충청지원파트, 삼성SDS, 코레일 대전기관차승무사업소, 한국광해관리공단 충청지사, 한국수자원공사 물사랑나눔단 물정보사랑회, 한국암웨이 ABO희망비타민에서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대전종합사회복지관 비래실버봉사단원과 청춘대학 노인들이 봉사활동에 함께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국수자원공사 물사랑나눔단 물정보사랑회 정지혜 대리는 "긴 연휴동안 외롭게 지내실 어르신들과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지 못할 이웃들을 생각하며 나눔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작은 나눔이 퍼져 많은 분들이 행복한 한가위를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명절선물세트를 전달받은 박소정(가명) 할머니는 "명절을 어떻게 보낼지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재료들로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즐거운 한가위를 보내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미 관장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매년 설날과 한가위 명절에 나눔 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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