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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은교, 하림배 아마여자국수전 우승

이건우 기자

이건우 기자

  • 승인 2017-10-16 18:53
하림배
하림배 아마여자국수전 시상식 후 기념 촬영 장면. 왼쪽부터 채현지, 도은교, 박지영, 한유정. <한국기원 제공>


도은교가 아마여자국수에 올랐다.

도은교는 15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42기 하림배 아마여자국수전 국수부 결승에서 박지영을 200수만에 백 불계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1997년과 2000년 국수부 우승에 이어 17년 만에 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도은교 아마여자국수는 "바둑 공부를 다시 시작한 뒤 아버지께서 국수 우승하는 것을 보고 싶어 하셨다"며 "이번에 아버지께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려 너무 기쁘다. 또한 전통 있는 대회에 아낌없는 후원과 프로대회에 출전하게 기회를 주신 하림그룹 관계자분들께 매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도은교 아마여자국수는 상패와 연구비 300만원을 받았다. 준우승을 한 박지영은 상패와 연구비 100만원을 받았다.

국수부 1~4위에게는 프로여자국수전 통합예선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제22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예선전은 다음달 1~3일 열린다.

한편 이번 대회는 국수부, 일반부 A~C조, 학생부, 꿈나무부 총 6개 부문에 여성 바둑인 180여명이 참가했다.
이건우 기자 kkan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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