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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펀치]박병석의 주말 강행군 의미는?

18일 민주당 대전 기초의원 22명과 오찬

오주영 기자

오주영 기자

  • 승인 2017-11-18 16:31
박병석 간담회
18일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이 주재한 민주당 대전 기초의원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 구의원들이 식당 앞에서 권선택 대전시장 낙마와 관련된 최근의 정치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다.
대전 더불어민주당의 '좌장'격인 박병석 의원(5선, 대전 서갑)이 민주당 구청장, 광역의원, 기초의원과 릴레이 간담회를 갖고 권선택 전 대전시장 낙마로 생긴 '정치 공백' 사태에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박병석 의원은 18일 대전 구의원 22명과 오찬을 하면서 전날(17일) 광역의원과 만찬 자리에서 언급한 당내 단결을 호소했다.

6명의 기초의원은 개인 일정 등으로 참석하지 않았다.



기초의원의 지역구 행사가 겹쳐 참석률이 크게 떨어졌다는 게 참석 의원의 전언이다.

전날 대전시의원 15명 중 전문학 의원(해외 체류)을 제외한 14명 모두 참석한 것과 대조적이다.

17일 낮에는 민주당 소속 구청장 3명과 오찬을 하며 비슷한 얘기를 했다고 참석 구청장들이 전했다.

20일부터는 조승래(유성갑), 이상민(유성을), 박범계(서구을) 의원과 개별 만남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의 최근 행보에 대해, 민주당 대전 정가는 대전시장·구청장·시의원·구의원 후보군의 조기 과열을 막기 위한 일종의 사전 '경고'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옥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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