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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규 충남도의원 "아산 배방역 주변 상습정체 대책뭐냐"

국도 21호선 배방역 모산네거리만 평면교차로
출퇴근길 상습정체에 대형 교통사고 우려 높아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대책마련도 촉구

맹창호 기자

맹창호 기자

  • 승인 2017-11-24 14:08
_김응규의원_본회
김응규 충남도의원. 24일 충남도의회 제300회 정례회 2차 본회의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에서 국도 21호 아산시 배방역 주변의 상습 차량정체 해소대책을 촉구했다.
국도 21호 아산시 배방역 주변의 상습 차량정체를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모산네거리 극심한 교통체증이 주원인으로 잦은 접촉사고가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커 교차로 등 개선대책이 시급하다.

김응규 충남도의원(아산2.사진)은 24일 충남도의회 제300회 정례회 2차 본회의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이 같은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11년 12월 국도 21호선의 아산~천안 7㎞ 구간에서 배방역 주변 모산네거리만 유일하게 평면 교차로 운영돼 상습적 차량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김 의원은 "배방역 모산네거리 주변 인구만 6만7000명이나 된다"며 "2015년 탕정 디스플레이시티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인 한내로가 준공되면서 차량정체는 더욱 극심해지고 있다"고 현황을 설명했다.

이어 "배방 공수 및 월천 도시개발사업, 개별 공동주택 사업 등 급속한 개발이 진행 중인데도 모산네거리만 평면교차로"라며 "교통여건을 고려해 입체교차로 개선 등 도 차원의 관심과 대책을 수립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장기 미집행 중인 도시계획 시설에 대해서도 대책 마련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충남의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 시설 46.3㎢ 중 20년 이상 미집행 시설이 85%인 39.3㎢에 달해 이들 모두가 실효 대상"이라며 "조성 사업비는 약 6조원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산은 10년 이상 장기 미집행 도로가 417개소에 178만7000㎡에 이른다"며 "20년이 지나면 일몰제에 따라 효력이 사라지는 만큼 사유재산권 침해 등 혼란을 막을 대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내포=맹창호 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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