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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그곳] 'likey'한 트와이스의 첫번째 해외데뷔 그곳 '일본'

박솔이 기자

박솔이 기자

  • 승인 2017-12-05 00:01

설렌다 Me Likey Me Likey Likey Likey Me Likey Likey Likey 두근두근두근 Heart Heart (그룹 트와이스 'Likey' 가사 일부)

 

트와이스 앨범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Twice)의 앨범 'twicetagram' 자켓./사진=JYP엔터테이먼트 제공

 

톡톡튀는 매력을 가진 9명의 소녀들의 가슴 떨리는 고백으로 가요계를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Twice)'가 지난 10월 일본 진출의 청신호를 밝히면서 일본열도 역시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현지에서 한국 걸그룹 진출 후 최다 판매기록을 수립하면서 가는 길마다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간 것이다.

 


연합
걸그룹 트와이스가 2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멜론뮤직어워드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

 

트와이스는 일본 최대 방송사인 NHK의 홍백가합전에 6년만에 국내 가수로써 참가했다. 또한 현지 가요차트인 가온차트에서도 4관왕을 차지하면서 그녀들의 매력을 한 껏 발산했다. 한국 아이돌 그룹의 1호 해외진출지로 뽑히는 일본. 양국간의 날카로운 정치적 기류가 오가도 현지 팬들은 한류에 대한 무조건적인 애정을 보이고 있다.

 

일본 역시 뒤지지 않는 팬을 확보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이 넘쳐나지만 한국 아이돌 그룹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 일본에서 케이팝 열풍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다양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실제로 방탄소년단이나 트와이스 외에도 한류스타들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과도 소통하기위해 다양한 소통창구를 선택하고 있다. 네이버 TV,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이용한 소통창구를 이용하는 한편, 현지에서는 눈을 마주치고 손을 마주잡고 웃어주는 등의 친밀감을 선택한 소통창구도 있었다. 또한 십대 소녀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을만한 팬 서비스 외에도 남다른 패션으로 그들의 마음에 노크하고 있다.

 

계속해서 불어오고 있는 한류열풍은 일본 소녀 팬들 뿐만 아니라 지역문화권에 영향을 줄 수 있을 정도의 파급력을 갖는다. 한국 아이돌 그룹이 일본에서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은 그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창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박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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