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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 오열 연기 ..'일품'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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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20 22:16
  • 수정 2018-01-20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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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의 처절한 연기가 빛나는 39회였다.  이번 회에서 박시후는 경쾌한 연기를 하다가 속사포같이 쏘아붙이기도 하고 또 애잔하게 눈물범벅이 되기도 하면서 다양한 최도경을 완벽하게 연기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해성가 할아버지의 전략으로 투자마저 막혀 사면초가의 상황이 되버린 박시후가 차갑게 닫혀진 신혜선의 마음을 열기위해 고군분투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이해하게 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박시후는 신혜선의 모진 말에 이제 그만하자라고 말로만 돌아섰을 뿐 같은 공간에서 계속 마주치며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 신혜선을 모른체 하지 못했다.

 

 

박시후는 신혜선의 아버지가 쓰러지셨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자신에게 이야기를 하지 않는 신혜선에게 너한테 나는 아무것도 아닌거니? 마음 따로 몸 따로 그게 어떻게 돼 적어도 너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말해줘야 되는 것 아니냐며 울부짖었다.
 
또 신혜선에게 너가 비겁하게 군다며 좋아하는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좋아하는 여자를 챙길 수 없는 안타까움을 절절히 표현해 시청자들마저 안타깝게 만들었다.

 

 

박시후는 목공소에서 좀 처럼 입을 열지 않은 신혜선에게 해성그룹 와이프가 왜 싫냐며 너는 흔들려주지 않는거니? 왜 심지어 행복한 얼굴로 톱밥을 뒤지냐며 사람 마음의 몰라도 왜 이렇게 몰라주냐며 나도 너 한테 서운한 거 많다며 속사포처럼 쏘아 붙였다.

 

 

이렇게 둘은 아웅다웅하면서도 목공소에서 짜장면을 시켜 먹으며 대화도중 신혜선이 인천에서 죽으려고 했던 사실을 감지했다. 

 

 

사랑하면 알게 되고 통하는 걸까. 박시후는 인천으로 무작정 차를 몰고 가 약먹고 쓰러져 있는 것을 그냥 두면 죽을 것 같아서 잡아 뒀다는 사실과 신분증도 핸드폰도 아무것도 없이 와서 여기서 말라 비틀어갔겠지 라는 신혜선의 자살 시도를 알아버렸다. 

 

 

또 박시후는 사랑하지만 지켜주지 못한 비겁한 자신을 생각하며 그 때 지켜주지 못한 그래서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한 신혜선을 생각하며 아프게 오열했다.

 

 

박시후가 역전의 여왕, 공주의 남자 등 그동안 수 많은 역할을 통해 쌓아 온 멜로 연기가 절정에 다다른 순간이었다.
 
이어지는 예고에서는 앞으로 니 맘 변하게 해줄께라며 박시후가 신혜선을 포옹하는 전파를 타 그의 직진 사랑이 빛을 발한 것 같은 예감과 함께 내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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