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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듀힐링진흥원 설립 '속도' 낸다

23일 실무추진단 협의회 개최...설립부지 활용 방안 등 세부 추진 계획 협의

정성직 기자

정성직 기자

  • 승인 2018-01-23 15:41
대전교육청전경
대전교육청이 에듀힐링진흥원(가칭)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초 충남과학교육원을 에듀힐링진흥원 설립 부지로 확정한 이후 실무추진단협의회를 갖고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이날 시교육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실무추진단협의회에는 김상규(교육국장) 추진단장을 비롯해 부서별 담당자 13명이 참석했다.



실무추진단은 설립 부지 활용 방안, 예산 확보 방안 및 부서별 세부 추진 계획을 검토하는 등 설립 추진에 필요한 구체적이고 다각적인 의견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실무추진단은 2021년 5월 개원을 목표로 예산확보 등 기관 설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해 내년부터 시설설계와 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으며,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앞서 지난 1일자로 장학사 2명, 주무관 3명, 전문상담사 2명으로 에듀힐링센터팀을 구성했으며, 이번에 실무추진단까지 본격적으로 가동함에 따라 설립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에듀힐링진흥원은 Wee센터, Tee센터, Pee센터를 확대한 개념에 전문상담(코칭)시설, 치료시설, 문화·예술시설, 특별실, 생활관 시설이 배치된다. 또 마음건강과 관련한 각종 유사 센터를 통합해 협진·협력 시스템을 구축을 통해 전국 거점 센터 역할은 물론 문화예술을 접목시킨 전방위적인 에듀힐링 복합단지로 구축될 예정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에듀힐링진흥원은 대전의 에듀힐링 프로젝트를 완성시키는 대한민국 교육의 핵심 모델"이라며 "교육가족의 마음을 행복하게 하는 일에 앞장서 세계 교육 중심에 서게 될 미래지향적 정신건강 지원 체제의 선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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