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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대의원총회' 대전서 처음으로 열리나?

다음달 약사회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될 듯

박전규 기자

박전규 기자

  • 승인 2018-02-23 17:57
대전시약사회관 전경.
대전시약사회관 전경.
대한약사회 정기대의원총회가 대전에서 열릴지 지역 의료계의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약사회 대의원총회가 서울이 아닌 타지역에서 열린 사례는 없었다.

23일 대한약사회 등에 따르면 대의원총회 개최지역에 대해 그동안 지방 회원들의 불만이 있었다. 이에 따라 이번 총회는 중간 지점인 대전에서 진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22일 열린 대전약사회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은 약사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오는 3월 20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총회 장소가 최종 결정된 것이 아니라고 전했다.

대전약사회 관계자는 "(약사회 대의원총회 장소는)다음달 약사회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전으로 결정되면 약사회 역사상 대전에서 열리는 최초의 대의원총회"라고 설명했다.

지방 약사회 회원들도 "대의원들의 참여가 보다 쉬워질 것"이라며 대전 개최를 희망했다.

약사회 한 관계자는 "장소를 서울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교통이 좋은 대전에서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대전에서 개최하면 지방 대의원들의 참여가 더욱 편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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