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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은 누구인가] '젊은 행정' 구청장에서 대전시장까지

조훈희 기자

조훈희 기자

  • 승인 2018-06-14 09:38
제7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당선인은 유성구청장을 역임하면서 젊고 새로운 행정력을 뽐냈다.

1965년 충남 예산 출신인 허 당선인은 대성고, 충남대 철학과를 졸업하면서 대전에서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졸업 직후 대전민청 결성을 주도해 민주화와 사회변혁 운동을 했고, 2003년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거치면서 본격적으로 행정에 입문했다.

이후 과학기술부총리 정책보좌관, 대전참여연대 사회문제연구소 이사,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복지센터 소장 등을 역임하면서 경험을 쌓았다.



허 당선인은 유성구청장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2010년 민선 5기 유성구청장에 당선됐다. 40대의 젊음과 새로움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행정력을 발휘했다.

그는 첫 구청장 시절 2011 노인 일자리 우수사업 대상(2012), 행정제도 개선 우수상(2012), 제10회 금강환경대상(2013),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2014) 등 다양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유성을 이끌면서 행정력을 꽃 피운 그는 민선 6기 유성구청장 연임에도 성공했다. 8년간 유성을 진두지휘하면서 2018 전국 지자체평가 종합순위(자치구) 1위 등을 달성했다. 그는 유성구청장 경험을 토대로 도전한 끝에 대전시장에 당선되는 쾌거를 거뒀다.

허 당선인은 대전시장의 부재로 인해 도시철도 2호선, 청년 일자리, 침체된 경제 활성화 등 산적해 있는 대전 현안 과제들을 풀어나갈 계획이다. 또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시민이 주인 되는 지방정부를 출범해 새로운 대전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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