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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文정부 성공위해 경제 당대표 필요"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함께 가야, 중소벤처 창업열풍으로 견인"
경제혁신본부 설치, 黨政靑 정례회의 경제정책 '속도' 공약

강제일 기자

강제일 기자

  • 승인 2018-07-19 16:09

신문게재 2018-07-2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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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에 도전장을 낸 김진표 의원(수원무)은 19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유능한 경제정당을 이끄는 경제 당대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중도일보와 인터뷰에서 "집권여당이 경제를 살리지 못하면 오는 2020년 총선에서 민주당의 패배는 불을 보듯 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소득주도성장의 바퀴와 함께 혁신성장의 바퀴를 굴려야 경제를 살릴 수 있다"며 "중소벤처 창업열풍으로 혁신성장을 앞당겨야 한다"고 경제비전에 대해 제시했다.



구체적인 경제 공약에 대해선 김 의원은 "취임 즉시 경제혁신본부를 설치해 당이 주도, 문재인 정부 개혁과제를 직접 점검하고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당 대표와 총리, 대통령 비서실장 간의 당정청 정례회의를 만들어 정책추진의 속도를 내고 성과창출을 위해 삼위일체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정치철학에 대해서도 뚜렷하게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야만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가는 행진을 계속할 수 있다"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의 이익을 앞세우는 탐욕의 정치가 아니라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는 솔선수범, 선당후사의 리더십이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 당을 혁신해 달라는 국민요구와 관련해선 "문재인 정부 국정계획을 설계한 제기 문재인 정부와 운명을 같이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유능한 경제정당 민주당, 경제 당대표 김진표는 문재인 정부 성공만 생각하겠다. 2020년 총선 승리로 정권 재창출의 선봉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님이 발탁하고, 노무현 대통령님이 경제부총리 교육부총리로 두 번이나 선택했다"며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 사람사는 세상, 두 분 대통령님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선 경제당대표 김진표이어야 가능하다"며 어필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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