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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초등학교(교장 박동신)는 지난21일 전교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송편 빚기 시간을 가졌다.
급식실에서는 각 재료들을 교실에 나눠 줬고, 학생들은 고사리 손으로 서툰 솜씨지만 다양한 모양의 송편을 만들어 냈다.
최근 추석에 송편을 직접 만들어서 먹는 가정이 많지 않다 보니 학생들의 설렘과 기대가 더 컸던 것 같다.
이날학생들은 자신이 직접 만든 송편을 맛보며 행복해 했다.
한 여학생은 "학교에서 친구들과 송편을 직접 만들어도 보고 맛도 보니까 평소에 떡을 좋아하지 않는데도 너무 맛있었다. 직접 만든 따뜻한 송편이라 더 맛있었던 것 같다. 지난봄에는 화전도 만들어 먹고, 쑥 개떡도 만들고 다양한 우리 전통 먹거리들을 접했는데 이번 송편 빚기 체험도 의미 있고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 교장은 "이번 송편 만들기 체험학습은 추석을 앞두고 조상들의 세시풍속과 전통음식문화를 체험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통 식문화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계승해 나가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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