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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별내 클린넷 사망사고 관련, '설치업체 선정 적정했나'

장근환의원, "운영실적 없는 업체 선정" 기준부적합 제기

김호영 기자

김호영 기자

  • 승인 2018-10-1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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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클린넷(쓰레기 자동집하 시설)을 점검하는 장근환 의원
지난 4월 24일, 남양주시 별내동 카페거리에서 클린넷(쓰레기 자동집하 시설)을 점검하던 작업자가 투입구 내부로 빨려 들어가 사망하는 사고와 관련해 클린넷 설치 전문회사의 선정이 적정했는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이 같은 의문은 남양주시의회 장근환의원이 8일 열린 2차 본회의에서 사고 시설을 설치한 T회사가 과연 최종 선정된 것이 적정 했는가에 대해 질의한 것에서 기인한다.

장의원은 본회의를 통해 "남양주시가 작년 1월 별내 자동클린넷 및 센터를 전문성과 기술성 등을 갖춘 전문업체를 선정하고자 운영입찰공고를 내고, 기술제안에서 정량적 평가(위험도를 수치로 산출하는 방법) 20점, 정성적 평가(주관적으로 위험여부를 결정하는 방법) 60점으로 배점기준을 정했지만 기준에 적합한 업체가 선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장의원에 따르면 최종 선정된 T사의 운영실적은 소각시설 7건, 음식물 처리시설 5건, 빙상장 시설 5건으로 자동집하시설의 실적은 없다. 그러나 남양주시는 T사와 5년 간 계약을 맺었다. 장의원의 주장대로라면 남양주시는 정성적 평가 기준에 부적합한 업체를 선정한 꼴이 된다.



장의원은 "T사의 운영실적에 중요한 자동집하시설 실적이 없음에도 최종 낙찰됐고 남양주시는 T사와 연간 26억7천800만원에 5년간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며 계약 이유와 함께 재발의 경우 관리소홀 위탁기업에 대한 계약해지의 용의가 있는지 물었다.

시는 현재 업체선정과 관련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장의원은 업체선정 기준과 적정여부에 대해서는 행정감사에서 심도 있게 다루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장의원은 지난 4월 발생한 사고에 대해 투입구 고장 및 점검에 따른 비상운전 시 점검 매뉴얼의 미흡에서 온 것으로 보고 사고방지를 위한 상세 운전매뉴얼 구축과 함께 남양주시의 재발방지 대응방안 수립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남양주=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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