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공기업 및 출연·출자기관 24곳이 행정안전부의 부채중점관리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이 중 재무위험이 큰 8개 기관은 고강도 수익성 개선이 필요한 부채감축대상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지정된 기관들은 향후 5년간의 재무관리 계획을 수립해 공시해야 하며, 행정안전부는 계획의 적정성과 이행 실적을 경영평가에 직접 반영하여 집중적으로 관리할 방침입니다.
이번 조치는 전국 지방공기업의 순손실이 전년 대비 31% 증가하고 부채 규모가 확대되는 등 경영 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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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
또 이 가운데 8개 기관은 재무위험이 큰 부채감축대상기관으로 분류돼 고강도의 수익성 개선 방안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2일 이런 내용의 2025년도 지방공기업 결산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방공기업의 최근 3년 치 결산 자료를 토대로 다양한 재무지표를 평가해 모두 102개 기관(공사 22개·출자 30개·출연 50개)을 부채중점관리기관으로 지정했다. 작년보다 3개 감소한 규모다.
평가에 적용된 지표는 부채규모 및 부채비율, 총자산수익률, 차입금의존도, 이자보상배율, 매출액영업이익률 등이 활용됐다.
충청권 지역별로는 대전에서 교통공사, 일자리경제진흥원, 대덕경제재단 등 3개 기관이 이름을 올렸다.
충남은 12곳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천안북부일반산업단지, 남공주산단개발, 아산하이테크밸리, 농업회사법인동부팜, 공주·서산·천안·홍성의료원, 논산청소년청년재단,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부여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 홍성군청소년복지재단 등이다.
충북은 9개 기관으로 충북개발공사, 청누테크노폴리스, 충주드림파크개발, 음성용산일반산단, 진천테크노폴리스개발, 성본산단, 청주·충주의료원, 충주문화관광재단 등이 포함됐다.
충청권 부채감축대상기관 충북의 경우 충주드림파크개발, 청주·충주의료원 3곳이다.
충남은 아산하이테크밸리, 농업회사법인동부팜, 공주·서산·천안의료원 등 5곳이 포함됐다.
부채중점관리기관 102곳은 부채감축과 수익성 개선 방안을 담은 5개년 재무부채관리계획을 수립·공시해야 한다.
행안부는 또 부채감축대상기관의 경우 계획의 적정성과 이행 실적 등을 경영평가에 직접 반영해 집중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한편, 전국 지방공기업의 지난해 순손실이 3조5천억원을 넘어서며 전년보다 31%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물가 안정을 위한 상하수도·도시철도 요금 동결 등으로 요금현실화율이 낮은 수준에 머문 데다 공영개발과 도시개발공사의 경영 성과도 악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방공기업의 자산은 5년 연속 증가해 256조원에 육박했고, 부채는 75조원으로 전년보다 7.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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