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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소방서, 119신고 이렇게 하세요!

김준환 기자

김준환 기자

  • 승인 2018-10-13 15:44
태안소방서(서장 구동철)는 화재, 구조, 구급 등 위급상황 발생 시 119 신고요령 미숙으로 출동이 늦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19신고요령 안내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119에 신고할 경우 우선, 휴대전화보다는 유선전화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유선전화는 119상황실 시스템이 자동으로 위치를 파악해 신고자의 현재 위치를 쉽게 알 수 있다.

두 번째, 정확한 주소를 말해야 한다. 만약 주소를 모르면 주변에 있는 큰 건물이나 간판에 있는 상호명 또는 전화번호를 알려주고 주변에 건물 등 보이는 것이 없을 경우에는 전신주 번호(위험 글자 아래 숫자 및 영어 8자리) 및 엘리베이터 번호를 알려주면 된다.



또 산에서 신고를 할 경우에는 산악위치표지판을 이용하여 신고하며 고속도로에서는 갓길 200m마다 표시되어있는 시점표지판을 보고 신고하면 된다.

세 번째, 신고전화를 한 뒤에는 출동하는 소방대원이 다시 전화할 수 있으니 다른 사람과 통화를 하지 않고 대기해야 한다.

화재 상황으로 신고할 경우에는 연기 색깔이나 불꽃 여부, 위치와 건물의 용도 등을 침착하게 말하고 구조요청의 경우 사고 유형(교통, 붕괴, 폭발, 수난, 산악, 승강기 등)과 구조가 필요한 사람 수, 추가 사고 발생 가능성 등을 알려야 한다.

특히, 구급 사고의 경우 의식·호흡 상황과 원인, 긴급을 요하는 환자인지 등을 전달해야 한다.

이동우 현장대응단장은 “모든 군민들이 119신고요령을 숙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군민 여러분도 정확한 신고요령을 숙지하여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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