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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대회신기록 2개 세종 사격 빛났다.

금상진 기자

금상진 기자

  • 승인 2018-10-17 15:48

신문게재 2018-10-1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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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사격대표 선수들이 전국체전 사격 시상식장에서 금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좌측부터)이정은,한유정 이푸름 김민정
세종시가 사격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전날 동메달 2개에 머물렀던 세종시 선수단에 금빛 낭보를 알린 주인공은 KB국민은행 소속 김민정과 단체전에 출전한 이푸름, 이정은, 한유정 선수다. 공기권총 개인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민정은 16일 전북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99회 전국체전 사격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240.7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98회 대회에서 획득한 236.6보다 5점을 더 추가했다. 김민정의 금메달은 대회전부터 기대하고 있었다. 지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김민정은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은메달을 따냈고 25m 권총 동메달, 공기권총 은메달을 추가했다. 단체전에 출전한 이푸름, 이정은, 한유정 도 전국사격선수권을 휩쓸고 있는 국가대표급 선수들이다. 특히 이푸름 선수는 14일 열린 25m 권총에서 대회 타이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6일 경기에서는 전남팀과 역전과 동점을 주고받는 접전을 이어간 끝에 승리했다. 정태상 세종시 사격연맹 전무는 "사격이라는 종목이 선수들의 개인 몸 상태를 비롯해 변수가 많은 경기"라며 "국가대표급 선수들이라 하더라도 중간에 탈락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정 전무는 "선수들이 세종시까지 내려와서 지역을 대표해 메달을 안겨준 것에 대해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며 "이번 메달을 기회 삼아 세종시에도 중·고등학교 팀들을 창단해 체육 인재 육성과 사격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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