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 경기

여주시, 썩지 않는 쓰레기 매립 대책마련 시급

각종 썩지 않는 일반 쓰레기 매립해 토양오염 불러와!
매립장 시설에 설치된 폐 타이어와 함께 매립돼, 시설 기준 부적합! 논란

이인국 기자

이인국 기자

  • 승인 2018-11-27 14:25

신문게재 2018-11-28 7면

쓰레기
강천면 농어촌 폐기물 종합 처리장 내 매립장 시설에 썩지 않는 쓰레기 매립 사진/이인국 기자
여주시민 11만 여 명이 쓰고 버린 각종 재활용 제품과 일반 쓰레기가 분류되지 않은 채로 강천면 농어촌 폐기물 종합처리장으로 반입돼,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썩지 않는 일반 잡 쓰레기를 소각 처리하지 않고 매립해 청정시골 마을의 주변환경과 토양오염 등의 우려를 낳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여주시민 인구는 갈수록 증가한 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시민들의 분류 수거에 대한 인식과 시설이 부족해 생활 폐기물 처리에 애를 먹고 있다.

지난해 기준 여주시민이 내다 버린 각종 재활용 생활 폐기물 등은 연간 약 1800톤 가량이 이곳 처리장으로 반입됐다.



이중 분류과정을 거쳐 재활용이 가능한 것은 외부로 반출하고, 나머지 잡쓰레기(종이컵 종류) 등은 인근 매립장에 묻어 침출수가 흐르고 악취가 진동하고 있다.

쓰레기11
더욱이 이곳 폐기물 처리장은 지난 2001년부터 각종 생활 폐기물들을 매립할 수 있는 시설에 폐타이어 수천 개를 매립장 주변에 둘러 쌓도록 설계되어 각종 쓰레기와 함께 매립해 부적합 시설이라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시립 소각장이 없어 잡쓰레기 매립이 불가피하고, 현장 분류 수거 인원 또한 19명에 불과해 쓰레기 분류에 한계가 있다"고 해명했고, "매립장 시설 설계 당시 시 내부규정과 토목 전문가들에게 자문받아 매립장 주변에 폐타이어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여주시민 전체가 버린 잡쓰레기가 소각 처리되지 않아 2차 환경오염을 가중 시킨 원인으로 지목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여주=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