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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충남도 新경제발전전략 찾는다

충남경제발전전략 중간보고회
5대 목표·10대 전략 등 보고

김흥수 기자

김흥수 기자

  • 승인 2018-12-10 17:18
경제발전전략(6)
양승조 충남지사가 10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남경제발전전략 중간보고회에 참석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최근 남북관계 등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경제발전전략을 모색한다.

도는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승조 지사와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 경제발전전략위원회 위원, 도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더 행복한 충남경제발전전략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민선 7기 충남 경제 정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충남경제발전전략은 '충남경제비전2030' 수립 후 4차 산업혁명 급부상, 남북관계 변화 등 환경 변화로 지역 실정에 맞는 새로운 경제 비전과 전략이 필요함에 따라 추진 중이다.



이날 보고회는 유재룡 경제정책과장의 충남경제발전전략 수립 경위 및 향후 계획 보고,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충남연구원의 충남경제발전전략(안) 보고, 토론 등이 진행됐다.

충남연구원은 이 자리에서 충남 경제 실태와 진단, 비전과 가치, 비전 수행을 위한 5대 목표, 10대 추진 전략 등 중간 성과물을 보고했다.

충남경제발전전략 총괄(안)은 시·군 공통 권역과 북부권, 남부권, 연계권역, 서해안권, 내륙권 등 6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문화 특화 거점 및 혁신 창작 공간 조성 ▲스마트 전환 및 다양화 ▲지역 자원 활용 ▲재활·치유산업 클러스터 구축 ▲해양 자원 활용형 신산업 벨트 구축 ▲미래형 농축산 푸드테크 산업벨트 구축 등을 제시했다.

양 지사는 "충남은 대한민국의 고도성장을 견인해 왔으나, 최근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철강 등 주력 기간산업의 성장이 둔화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새로운 시대적 과제에 대응해 지역과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을 찾고, 충남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반영해 내년 초 충남경제발전전략을 최종 확정,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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