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

선진문학작가협회, 민들레 동인시집 출간 기념 행사 열어

쌍매당 이첨문학상, 손곡 이달문학상 시상
권덕진 시인, 문서진 시인 각각 대상 받아

오주영 기자

오주영 기자

  • 승인 2018-12-16 09:57
선진문학
선진문학작가협회가 15일 대전 서구 대전시여성가족원 시청각실에서 민들레 동인 시집 출판기념회 및 시상식을 열고 있다.
선진문학작가협회 제16회 하반기 행사와 이첨 ·손곡 학술연구사업회 창단식이 15일 열렸다.

대전 서구 도마동 대전여성가족원 시청각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제8호 '민들레' 동인시집 출간기념 및 송년회와 '쌍매당 이첨문학상'과 '손곡 이달 문학상' 시상식을 겸했다.

이첨· 손곡 학술연구사업회는 선진문학작가협회(이사장 손정애)와 협약을 맺고 쌍매당 이첨문학상과 손곡 이달 문학상을 제정해 이날 첫 시상식을 가졌다.



선진문학과 이첨·손곡 학술연구회는 이첨 선생과 손곡 이달 선생의 학문의 재조명을 통해 문화콘텐츠를 꾸준히 연구 개발하기로 했다.

'쌍매당 이첨 문학상' 시부문 대상은 권덕진 시인, 최우수상 박천서· 우수상 김선자 시인이 각각 받았다.

칼럼부문 대상은 손정애 시인이 수상했다.

'손곡 이달 문학상' 시 부문 대상은 문서진 시인이, 최우수상은 최홍연 시인이 받았다.

당진시 송악읍 오곡리 출신인 '쌍매당' 이첨 선생은 1345년에 태어나 고려말· 조선 초기 시인으로 조선 태종 때 예문관 대제학을 지냈다.

이첨 선생은 저서 '쌍매당집'을 남겼고, 시문으로는 '저생전'과 '동문선'에 전해지는 130여 편이 있다.

1539년 태어난 손곡 이달 선생은 신평이씨 문안공파로 허균 선생의 제자로 문집 '손곡시집'이 있다.

손곡은 70세가 넘도록 총기가 시들지 않아 창작활동을 왕성하게 한 것으로 전해져 온다.

신평 이씨 금산문학관 관장이자 뿌리공원 한국성씨 전국 대종회장을 맡고 있는 이석구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첨 선생과 손곡 이달 선생을 재조명하는데 커다란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선진문학작가협회는 이날 중도일보 오주영 부국장에게 신문에 소속 시인들의 시를 게재해 준 것에 대한 고마움으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시상자들
쌍매당 이첨문학상과 손곡 이달 문학상 수상자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