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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 랭킹 1위 복귀

이건우 기자

이건우 기자

  • 승인 2019-01-0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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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한국기원 제공>
박정환 9단이 2개월 만에 바둑 왕좌를 탈환했다.

박정환 9단은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6승 1패를 기록해 랭킹점수 26점을 보탠 10만17점으로 랭킹 1위에 복귀했다. 이 기간동안 박정환 9단은 12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과 37기 KBS 바둑왕전 결승을 확정지었으며 2018 크라운해태배 16강 진출, 중국 갑조리그에서 2승을 보탰다.



한편 2개월 연속 1위에 올랐던 신진서 9단은 3승 3패로 39점을 잃어 9965점으로 2위에 랭크됐다. 신진서 9단은 37기 KBS 바둑왕전 4강에서 박정환 9단에게 패한데 이어 1회 천부배 결승에서 중국 천야오예 9단에게 2-1로 패하며 많은 점수를 잃었다.

10위권 내에서는 김지석·변상일·이동훈·신민준 9단이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3∼6위를 지켰으며 12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 결승에 진출한 박영훈 9단이 두 계단 오른 7위를 차지했다. 8위는 한 계단 하락한 강동윤 9단이 랭크됐으며 9위는 한 계단 오른 나현 9단이, 10위는 지난달과 변동없이 이영구 9단이 이름을 올렸다.

100위권 내에서는 7위에 오른 박영훈 9단이 54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했다.

여자기사 중에서는 최정 9단이 한 계단 오른 29위로 여자기사 최초로 30위권 내에 진입했다.
이건우 기자 kkan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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