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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사랑 조각으로 담았다' 김시찬 개인전 막 올라

중도일보 5층 조각·그림 등 14점 전시
"도시 설치미술 작품 관리에도 관심을"

김유진 기자

김유진 기자

  • 승인 2019-05-07 17:39

신문게재 2019-05-08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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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 5층 로비에 전시된 작품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간의 사랑과 행복을 조각작품으로 담아낸 김시찬 서영대 교수의 전시회가 중도일보 5층에서 진행되고 있다.

'행복한 가족'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조각상 14점을 비롯해 그림까지 다양한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 교수는 "가족이란 무엇이든 서로 품어주고 보듬어 주는 공동체다. 행복하고 기쁜일도 함께 하지만, 힘들고 어려운 일도 터놓고 나눌 수 있는 존재가 가족이지 않나. 가정의 조화와 화목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엄선해서 전시회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김시찬 교수는 인간과 예술을 융합해 환경 디자인에 적용한 조각가로 도시 디자인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해왔다. 작가들이 정성을 다해 만든 작품들이 나무에 가려지거나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는 모습을 보고 도시 미술과 공공디자인에 관심을 가지고 개선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현재 김 작가의 작품은 서울대검찰청, 서울동부지검찰청, 힐튼호텔을 비롯한 다양한 곳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김시찬 교수는 "문화예술을 사람들에게 더 쉽고 친숙하게 알리고 싶다. 현재 미술 작품들이 도시 곳곳에 설치되어 있지만 관리가 소홀한 것 같다. 앞으로 지자체나 행정가들이 이런 부분을 유심히 살펴보고 소중하게 관리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시찬 교수는 7월 글로벌 싱가폴 아트페어에 참가 계획이고, 추후 대전시 공공시설에도 작품을 설치할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1226yu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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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 5층에 전시된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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