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들
  • 뉴스

제6회 대전장애인 백일장 및 사생대회

한밭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한성일 기자

한성일 기자

  • 승인 2019-05-09 17:00
한밭장애인1
한밭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남인수)는 9일 둔산 샘머리공원에서 대전장애인평생교육문화센터와 함께 ‘제6회 대전장애인 백일장 및 사생대회’를 8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밭장애인3
이번 행사는 장애인이 자신의 장기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문화예술 인재를 발굴하고 장애인의 자신감 향상을 통해 자립 의지를 북돋우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대상자는 대전 관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 학생과 성인장애인으로, 문학과 미술 분야에 참여했고, 교육감상을 포함해 28명에게 시상과 함께 상금이 수여됐다.



성인부 문학분야 대상을 수상한 성경식 씨는 "아직 배울 것도 많은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며 “더욱더 열심히 노력해서 더 좋은 글을 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 뿐만 아니라 부대행사로 버블쇼, 기타, 버드리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장기자랑, 먹거리나눔, 이미용서비스, 공예체험, 보조기기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해 문화체험기회를 제공했다.

대회장을 찾은 장종태 서구청장은 "이 대회를 통해 장애인와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자신감을 더욱더 공고히 하고 성취감을 이끌어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 청장은 또 “평소 배우고 익힌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시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맞이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남인수 한밭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은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당당한 자기권리를 실현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축제를 개발하고 만족도 높은 서비스 제공을 통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를 위해 대전시와 서구청의 지원, 에듀비전,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역본부, KT&G 아산지점, KB국민은행 관저지점, 미소하모니장학회, 펄스캠생활과학 대전서구지점, 국민연금공단 대전지역본부, 선사인혜요양병원, 그루터기봉사단, 아·사·모 교통봉사대 등 지역단체들의 후원과 100여명의 자원봉사 참여로 장애인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 됐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