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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빅사이즈 아동복 브랜드 브랜드 확보 집중

초등학생 성장속도 빨라 키즈 빅사이즈 브랜드 제공
"학생 성장 트랜드 반영해 큰 아이를 둔 학부모 고민 덜겠다"

조훈희 기자

조훈희 기자

  • 승인 2019-05-30 10:28
롯데백화점 대전점 블랙야크 1
롯데백화점 대전점 빅사이즈 아동복 브랜드 블랙야크 키즈 매장.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아이들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면서 빅사이즈 아동복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초등학생의 경우 신체 각 부분의 성장 속도가 달라 성인 옷을 입으면 팔 기장 등이 맞지 않을 수 있어서 옷 고르기가 애매하다.

이에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빠른 성장으로 아동복 착용이 어려운 초등학생도 고민 없이 입을 수 있는 빅사이즈를 제공하는 키즈 패션 브랜드 확보에 나섰다.



빅사이즈 아동복은 기존의 아동복보다 가로 폭이 넓고, 가슴둘레와 팔, 어깨 기장이 성인 남녀의 미디엄 정도 되는 성인 체형에 가까운 사이즈다.

6층 유·아동복 매장에 디자인과 실용성을 갖춘 상품들을 내놨다. '블랙야크 키즈'에서는 240㎜ 운동화, 여름 트레이닝복 세트와 반팔 티셔츠 3종 세트 등을 175사이즈(성인 95)까지 판매하고 있다. 그 외 다양한 디자인의 빅사이즈 상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또 성인 블랙야크 매장에서도 같은 디자인이 판매되고 있어 패밀리룩으로도 연출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블루테일'은 편안하면서도 감수성 있는 디자인의 아동복으로 쉐도우 썸머 티셔츠(4만3000원)와 워터프린트 티셔츠(4만8000원)가 175 사이즈까지 있고, 레이어드 체크원피스(13만8000원)는 170 사이즈까지 나오고 있다.

매장 내 판매되고 있는 모든 디자인의 상품들이 170사이즈 이상으로 선보이고 있어 큰 아이를 둔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빅사이즈 아동복이라 하면 디자인도 평범하고 제품 종류도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빅사이즈 아동복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개성 있는 디자인과 다양한 종류의 빅사이즈 아동복을 만날 수 있다는 게 롯데 측 설명이다.

롯데백화점 대전점 손을경 점장은 “급성장하는 초등학생을 위해 보다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이즈와 활용도가 높은 빅사이즈 아동복을 많이 확보해 큰 아이를 둔 학부모들의 고민을 덜어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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