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 당진시

농협 당진시지부 직원,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보이스피싱이 의심돼 A씨에게 자금 인출 사유 물어

박승군 기자

박승군 기자

  • 승인 2019-06-19 11:11
사본 -보이스피싱예장 감사장 2


NH농협은행 당진시지부(지부장 박장순)는 지난 5월 보이스피싱 (전화 금융사기)피해를 예방한 김서희 계장에게 당진경찰서(서장 한상오)에서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김서희 계장은 지난 달 27일 오후 77세의 고객 A씨가 입출금 계좌의 잔액 전액 및 정기예금 1000만원을 중도 해지하고 전액 현금지급을 요청하자 보이스피싱이 의심돼 A씨에게 자금 인출 사유를 물었다.

보이스피싱 관련 확인사항에 서명과 인감날인을 받았으나 고객의 행동이 의심스러워 다시 한번 강하게 혹시 수상한 전화를 받거나 지금 통화 중이냐고 물어봤고 고객의 통화 목록을 확인해 휴대폰 번호로 수신된 전화이며 통화시간이 50분임에 보이스피싱임을 확신했다.

특히 검찰에서 휴대폰으로 전화해 현금을 요구하는 일은 없음을 설명하고 보이스피싱임을 정확히 인지시켜드리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감사장을 받은 NH농협은행 당진시지부 김서희 계장은 "고령인 고객님께서 거액의 현금 지급을 요청하자 보이스피싱을 직감했다" 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