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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포천시장 "격무부서 공직자 최대 3점 인사가점 부여"

윤형기 기자

윤형기 기자

  • 승인 2019-07-20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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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질문에 답변하는 박윤국 포천시장.
"격무부서 공직자 전원에게 근무기간에 따라 최대 3점까지 인사가점을 부여하겠다."

박윤국 시장은 지난 19일 격무부서로 전보발령이 나면 유아휴직 신청 사례가 많다는 송상국 의원의 시정질문에 "정원결원에 의한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고 고생한 만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의원은 "포천시 공무원 가운데 유아휴직 등의 사유로 91명이 휴직중이고 결원은 19명"이라면서 "결원과 담당자가 자주 바뀌는 자리는 업무가 과중하고 민원이 많은 기피부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체 인력이 제때 충원되지 않아 민원인은 물론 동료 직원들까지 불편과 애로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윤국 시장은 "91명의 휴직자 가운데 공로연수와 타 기관파견 14명을 제외하면 88%에 해당하는 68명이 육아휴직을 사용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박 시장은 이 같은 휴직자 증가에 따른 결원문제 해소 방안으로 필요인력 충원과 함께 격무부서 근무기간 누진제 적용, 16개 격무팀 전원에 대한 최대 3점까지 인사가점 부여 등을 제시했다.

3점의 인사가점은 1점의 근무성적평가에 의해 좌우되는 공직자 승진인사에서 매우 큰 혜택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사안이라고 내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포천=윤형기 기자 youth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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