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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안전점검 진행

정영수 기자

정영수 기자

  • 승인 2019-11-1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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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는 출어선 증가와 해상기상 악화 등으로 인한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가을, 겨울철 조업 시기를 맞아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어선사고 예방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 지도를 진행한다.(사진 = 연합뉴스제공)
전라북도는 출어선 증가와 해상기상 악화 등으로 인한 사고 발생이 잦은 가을, 겨울철 조업 시기를 맞아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어선사고 예방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 지도를 진행한다.

이번 안전점검 지도는 어선과 낚시어선 74척(군산시 50, 고창군 4, 부안군 20)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사고 건수가 많은 5톤~10톤 어선, 노후어선과 낚시어선을 중점적으로 진행된다. 합동점검 지도에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시, 군, 군산·부안해양경찰서, 한국해양안전교통공단 전북지사, 수협중앙회 군산어선 안전조업국 등이 참여한다.

합동점검반은 어선의 긴급구난과 기상특보 수신 등에 필요한 무선통신장비 설치 여부와 정상작동 여부, 배전반, 전선, 모터 등 화재 위험성이 높은 기관과 전기설비 상태를 확인한다.



또한 구명조끼, 구명부환과 소화기 등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설비들이 규정에 맞게 준비되어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낚시어선에 대해서는 ▲낚시 승객명부 비치와 승객 준수사항 게시여부, ▲신고확인증과 안전성검사 여부, ▲구명조끼 비치와 난간 등의 안전설비 설치 여부 등 낚시 객들의 안전과 관련된 사항들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합동점검 결과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토록 권고하고, 중대한 결함 사항은 출항 전까지 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길해진 전라북도 해양수산정책과장은 "이번 가을, 겨울철 합동안전점검 지도를 계기로 어선안전에 대한 의식이 한층 개선되고, 어업인 스스로 출항 전에 항상 안전점검을 하는 문화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주=정영수 기자 jys99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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