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경기도 스타트업, 일상 속 스마트기술로 해외진출 노리는 스타트업 블룸엔진, 아티슨앤오션

도시농업 스마트텃밭 모듈시스템과 솔루션 출시 준비하는 블룸엔진...스마트폰으로 값비싼 스쿠터 다이빙장비 대체하는 솔류션 개발중인 아티슨앤오션

봉원종 기자

봉원종 기자

  • 승인 2019-12-04 09:22
경기도와 시흥시가 운영하는 서부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는 지난 6월부터 ‘매칭 및 큐레이팅 지원사업’을 통해 30개의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본 사업에 선발된 30개사는 경기도 소재 7년 미만의 제조 스타트업으로, 운영사 N15(엔피프틴)의 전문 멘토 풀을 통해 제품디자인, 기구설계, 회로설계, 금형/사출 등의 제품 개발 분야 컨설팅과 마케팅, 투자, 특허 등의 비즈니스 컨설팅을 통해 사업 고도화를 지원받는다. 

참여기업 중 블룸엔진과 아티슨앤오션은 일상 속 스마트기술 개발로 해외진출에 앞장서며 주목받고 있다.

블룸엔진
사진=블룸엔진 제공

매칭 및 큐레이팅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블룸엔진(주)’(대표 박슬기)은 개인과 소규모 집단을 위한 도시농업 스마트텃밭 모듈시스템과 솔루션을 출시 준비 중이며 사람들이 손쉽게 관상용 화초를 키울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인다.

스마트화분 블룸엔진은 빛과 물, 바람을 스마트 화분 안에서 조절해주어 실내에서도 화초가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블룸엔진 박슬기 대표는 10년 전 주방용 식물재배기를 디자인하고, 미국 Design Award에서 수상한 적이 있다. 이러한 실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 구조 설계를 선보이는 블룸엔진은 우수디자인(GD) 상품 선정에서 Gold를 수상해 외관 디자인도 차별화된 모습으로 실내 가드닝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블룸엔진은 디자인과 HW, SW가 결합된 혁신을 통해 도시 속 농업의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자리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추후 한국과 미국, 일본과 같이 인구밀도가 높은 대도시 거주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을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 
아티슨앤오션
사진= 아티슨앤오션 제공

‘아티슨앤오션’(대표 김정일)은 바다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6년차 스타트업 아티슨앤오션은 스마트폰으로 값비싼 스쿠터 다이빙 장비를 대체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10년차 스쿠버 다이버이기도 한 김정일 대표는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합리적이고 편리한 수중 장비가 필요하다는 바람에서 해당 사업을 시작하였다.

아티슨앤오션의 ‘다이브로이드’는 수중에서 정보를 수집하는 모듈형 센서와 방수 하우징을 스마트폰과 결합해 다이빙 컴퓨터, 카메라, 로그북 기능을 제공하는 올인원 솔루션이다. 특히 최근 개발이 완료된 ‘유니버셜 하우징’ 기술을 통해 뛰어난 호환성과 내구성을 제공해 스쿠버 다이빙뿐만 아니라 스노쿨링, 서핑 등의 스포츠에도 접목시키고 있다. 

100~200만원을 호가하는 다이빙 장비의 기능을 30만원이라는 합리적 가격에 제공할 수 다이브로이드는 11월 미국 킥스타터 크라우드 펀딩 런칭을 앞두고 있다. 김정일 대표는 이를 계기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봉원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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