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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지나자 미세먼지 기승...11일 '매우 나쁨'수준까지

수도권, 충북에 올 겨울 처음 미세먼지 비상저감초지 발령
"무리한 실외 활동 최대한 피해야"

신가람 기자

신가람 기자

  • 승인 2019-12-10 15:04
미세먼지2
한파가 지나가자 곧바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려 11일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고,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수준까지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오전부터 중부와 영남 지역의 초미세먼지농도가 최고 50㎕(마이크로그램) 정도까지 올라가 연평균보다 약 2배 먼지가 많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전날 수도권과 충북지역에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했다.

이번 미세먼지는 11일 아침까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와 국외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낮 동안 국외 미세먼지가 추가적으로 유입돼 오후 늦게까지 전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기상청은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 활동을 최대한 피하고, 기침이나 목의 통증 등이 있는 사람은 실외활동을 하지 않는 편이 좋다"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실외활동을 할 경우에는 마스크, 보호안경, 모자 등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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