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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탄자니아 과학교사 재교육 프로그램 성료... 수료생 6명 배출

김유진 기자

김유진 기자

  • 승인 2019-12-1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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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가 개발도상국 과학교사 재교육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 /충남대 제공
충남대가 '개발도상국 과학교사 재교육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 충남대 백마사회공헌센터(센터장: 권재열)는 탄자니아 과학교사를 초청해 지난 11월 28일부터 약 2주 동안 '탄자니아 과학교사를 위한 재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 가운데, 13일 충남대 인재개발원에서 교육 수료식을 갖고 탄자니아 현지 교사와 학교 관계자 등 6명에게 과학교사 재교육 수료증을 전달했다.

국립대학육성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개발 원조를 받았던 대한민국이 개발도상국의 발전모델로서 교육 인프라와 인력을 활용해 개도국의 지속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대는 약 2주간의 일정 동안 기초 과학 및 공학, 발명 과학 교육, 적정기술 개발, 플립러닝(거꾸로 학습법, Flipped Learning) 등 다양한 과학기술교육과 교육법을 전달했다. 또 한밭대, 공주대 등 지역 국립대학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미래교실네트워크와 같은 다양한 기관도 참여해 충남대, 서울, 공주, 전주 등지에서 이들 과학교사를 위한 교육 활동을 진행했다.

탄자니아 탕가(Tanga) 지역 리빙스톤학교(Living Stone School), 무헤자 고등학교(Muheza High School) 교사와 관계자들은 고국으로 돌아가 충남대와 한국에서 익힌 노하우를 지역과 학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백마사회공헌센터 권재열 센터장은 "충남대와 백마사회공헌센터의 역량을 동원해 개발도상국 발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첫발을 내딛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개발도상국 과학기술교육 지원의 마중물이 되도록 지속 가능한 사업실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탄자니아 과학교사 티토는 "충남대와 다양한 기관들 덕분에 황금 같은 기회를 누릴 수 있었다"며 "탄자니아에 돌아가 한국에서 배운 경험을 살려 아이들을 양성하는 데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1226yu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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