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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주말 사건 사고

유희성 기자

유희성 기자

  • 승인 2020-01-1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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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과 외교부는 18일 네팔 안나푸르나를 트레킹하던 한국민 4명이 눈사태를 만나 실종됐다고 밝혔다. 사고지역 요약도. 내포=유희성 기자
충남에서 주말 사이 특수강도범과 살인 용의자가 붙잡히고 해외 봉사활동을 떠난 교사들이 실종되는 등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PC방 주인을 위협해 현금 200만 원과 신용카드를 빼앗아 달아난 40대 남성이 일주일 만인 지난 17일 당진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15일 태안 앞바다에서는 보트와 함께 2명이 실종됐는데, 이 중 1명은 17일 오후 태안군 어업지도선에 의해 시신으로 발견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경은 해당 시신이 50대 남성 실종자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나머지 실종자를 찾고 있다.

한편 경찰은 지난해 아산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것과 관련해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채무관계에 따른 사건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충남도교육청과 외교부는 18일 네팔 안나푸르나를 트레킹하던 한국민 4명이 눈사태를 만나 실종됐다고 밝혔다.

사고는 현지시간 17일 오전 10시 30분께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레킹 코스인 해발 3230m 데우랄리 지역을 걷던 중 눈사태를 만나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현지 교육봉사활동을 위해 체류 중이던 현직 충남지역 교사들로 확인됐다. 이번 네팔 교육봉사활동에 참가한 교사는 모두 11명으로 지난 1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13일간의 일정으로 네팔 카트만두 인근 지역 초·중학교 공부방 등에서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었다고 도교육청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11명 중 2명은 몸이 좋지 않아 트레킹에 나서지 않았고, 함께 트레킹을 떠났던 나머지 5명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것으로 도교육청은 파악하고 있다. 도교육청 직원 2명과 실종자 가족 6명 등이 현지 사고대책반 합류를 위해 출국했다.
당진=박승군·태안=김준환·아산=남정민·내포=김흥수·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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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과 외교부는 18일 네팔 안나푸르나를 트레킹하던 한국민 4명이 눈사태를 만나 실종됐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간부 직원들이 긴급 회의를 하고 있다. 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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