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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총선열전] 김종남 "기울어진 운동장" 이상민에 공개토론 제안

"4선 현역과 여성정치신인 경쟁 공정하지 않아"

조훈희 기자

조훈희 기자

  • 승인 2020-02-19 15:38
김종남
더불어민주당 김종남 대전 유성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9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이상민 의원에 경선후보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남 대전 유성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9일 현역인 이상민 의원에 경선후보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현역 4선 국회의원에 비해 여성정치신인이 가지고 있는 강점과 정책, 지역에 대한 이해 등을 유권자에게 알리기 쉽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권자와 민주당 당원에게 보다 중요한 정보와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가진 이후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다"라며 "정치신인은 가점을 받더라도 현역 후보와 경쟁은 공정할 수 없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쟁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내 경선 한계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냈다. 그는 "공직선거법상 현역에 비해 정치적 약자들이 낼 수 있는 정책이나 본인 홍보가 제한 돼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공직선거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선이나 전략지역이 발표되면서 예비후보들간의 과열 경선 우려도 있는데 유성을이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이상민 의원이 시간, 장소, 형식은 실무자를 통해 지정하면 빠른 협의로 합의를 만들겠다. 경선후보 공개토론 받아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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