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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춘천~속초, 인덕원~동탄 철도건설사업 본격 추진

10개 공구 실시설계 동시 발주 '입찰 잠여기회' 제공

조훈희 기자

조훈희 기자

  • 승인 2020-03-19 13:50
철도공단사옥
한국철도시설공단 대전 본사 전경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춘천~속초 및 인덕원~동탄 철도건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은 속초, 인제, 양양, 화천 등 강원권 북부 지역주민들이 수도권까지 1시간 40분 내 이동이 가능하도록 교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향후 남북 및 대륙횡단철도 연계를 통한 철도 네트워크 효율성 극대화를 목적으로 추진한는 사업이다.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은 총 8개 공구로 분할해 발주한다. 춘천 의암호와 설악산 국립공원을 통과하는 2개 공구는 공사 기간과 난이도를 감안해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시행하는 턴키 방식으로 추진한다. 공사를 조기에 착수하고, 나머지 6개 공구는 일반공사로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단은 동탄∼인덕원 복선전철 10개 공구도 실시설계를 동시에 발주해 많은 업체에 입찰 참여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탄∼인덕원 복선전철 사업*은 과천선, 월곶∼판교선, 신분당선, SRT 동탄역 등과 환승되며 수도권 서남부지역 광역교통 개선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공단은 전망했다.

김상균 이사장은 "춘천~속초 및 동탄~인덕원 철도건설사업 설계를 동시에 발주하고 신속한 예산 집행으로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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