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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산스 전 회장, 코로나19로 사망... 향년 77세

박병주 기자

박병주 기자

  • 승인 2020-03-22 11:32

신문게재 2020-03-2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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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소 산스 전 레알 마드리드 회장의 생전 모습.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 구단을 운영했던 로렌소 산스 전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을 거뒀다. 산스 전 회장은 1943년생으로 향년 77세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2일(한국시간) 산스 전 회장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고인의 아들인 로렌소 산스 주니어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아버지가 막 세상을 떠나셨다. 이렇게 가실 분이 아닌데"라며 "내가 아는 사람 중 가장 용감하고 성실하셨던 분이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산스 전 회장은 17일(현지시각) 고열로 병원에 입원한 뒤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산스 전 회장은 1995년부터 2000년까지 6년간 레알 마드리드 수장을 맡았다.

이 기간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차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한 차례 정상을 차지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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